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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다반사

월경전 증후군 PMS 경험담 및 현재

by agnese 2024. 10. 7.

 

  • 월경전 증후군(PMS)은 생리 시작 약 1~2주 전에 발생하는 증상인데, 아주 흔하게 여성들이 겪고 있다고 하지만 잘인지를 못하고 있는 그래서 그냥 참고 지나가거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 같습니다. 저 또한 다들 겪는 일 정도로 생각했고 또 그 증상 중에서 생리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증상 외에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점점 일상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었기에 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어지는 나를 발견하고 그 원인이 월경전 증후군이라고 확신하는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.
  • 우선 저의 증상은 두통과 더부룩함 소화불량 무기력하고 몸도 무겁고 다리는 붓고 만성피로감까지 오니 내 의지대로 체력이 따라주지 못한다는 생각에 자책도 하고 우울감이 오면서 생리 10일전부터 맑은 정신으로 일상을 할 수 없었는데, 그게 게으른 사람 의지박약 등으로 자신을 자책하면서 괴롭히는 생각들로도 가득차 있었기때문에 점점 악순환이 되었던거 같아요.
  • 일상생활에 방해를 받지 않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피임약처방과 정신과에서 항우울제 처방을 선택할 수 있는거 같아요. 피임을 계속하는 건 어렵다고 생각했기에 정신과를 선택해서 예약하게 되었어요. 제가 정신과를 가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생각보다 주변에 정신과가 많아서 가까운 곳으로 예약했는데, 대부분 정신과는 예약제였으니 참고하세요. 
  • 결과 프로작 20mg 처방받았고 이 약을 먹기전에는 항우울제나 프로작에 대해서도 관심, 지식이 일도 없었기에 조금 무서웠는데, 찾아보니 유명했고 미국에서 제일 많이 처방받은 항우울제라고 부작용이 없다고 선생님께서는 말씀하셔서~ 사실 그래도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만 약을 일주일동안 먹었고 특별한 부작용이나 우울감이 오지도 않았고 잠도 잘 자고 생리를 맞이 할 수 있었어요. 우울함이 없다고 막 기분이 좋거나 그런게 아니기 때문에 약의 효과가 너무 좋다고 느끼는 그런 기분도 아니지만 생리가 터지기 전에 이렇게 정신적으로 편하게 흘러간 게 신기하였기때문에 너무 다행이였어요. 물론 앞으로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고 건강하게 먹고 또 스트레스를 조절해가면서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게 과제이긴 하지만 너무 도움이 되어서 눈앞에 숙제를 해결한 기분이라 만족하고 있어요. 
  • 두달째 역시 프로작을 매일 챙겨먹고 일주일 뒤 평화롭게 마법을 맞이 할 수 있었습니다. 특별한 부작용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어요. 우선 먹는 동안은 기록을 해보려고 합니다.  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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